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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즐겨요

초등1학년 다리통증 고관절염 정형외과 방문

by 리포리투 2025. 4. 23.
뛰어노는 남자아이

 
 
초등 1학년인 저희 둘째 아들이 몇일 전부터 다리가 아픈다는 소릴 자주 하더라구요
저는 그러다 말겠지... 성장통인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 같아서요.
 
그런데 엊그제 아침 학교 등교를 해야하는데,,,
다리가 아파서 학교 못 가겠다고 하는거예요..
저는 괜찮아질거니깐 학교는 가야한다고 했는데, 자꾸 투정을 부리는거예요.
등교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시간이 급해지니깐 저두 결국 화를 내면서 학교를 억지로 보냈어요....
 
우선 학교 가 보고 학교가서 힘들면 전화를 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몇분 안지나서 전화가 오는거예요.
저는 그때까지도 꾀병 부리는줄 알고... 
일부러 전화를 안 받았더니...
아빠한테 전화를 했드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전화와서 둘째가 울면서 전화왔다고...
너무 뭐라고 하지말고 좀 달래보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다시 통화를 했는데...
학교 교문 앞에서 울면서 전화를 받드라구요
내가 너무 뭐라고 한거같아서 미안해서 
우선 엄마가 갈테니깐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어요
 
학교 교문앞에서 울고 있드라구요 ㅜ
또 엄청 짠한거예요 ㅜㅜ
우선은 좀 달래서 학교를 보냈어요~ 
 
담임 선생님께 전화로 둘째가 다리가 아프다고 울면서 등교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선생님께서 예전에 다른 아이도 그런적이 있었다고..
고관절통이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그 때 처음 고관절통이란 병명을 처음 알았네요.... 
저는 진짜 별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학교가기 싫어서 꾀병 부리는줄만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고관절통이란 말씀을 하셔서 순간 식겁해서...
 

 
 

고관절통에 대해 검색을 해봤어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이란?

일시적으로 고관절의 활액감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

주로 소아기에 발생하는 고관절의 비특이성 염증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후유증 없이 저절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해요. 특별한 치료 없이 적절히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일과성' 이라는 말이 붙었다고 해요.

3~12세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활동량이 많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2~3배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주요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감기나 중이염, 고열 등 바이러스 감염이나 가벼운 외상후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해요.
 
주로 동통과 쩔뚝거리는 등의 증상이 있고, 미열이 있을 수도 있으며 보통 수일에서 수주간 증상이 지속되는데, 평균적으로 10일 정도이며 대부분 4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소실된다고 해요.

 
 
여튼,,, 하루종일 맘이 쓰인채로 근무를 하고 퇴근한 후에...
둘째 돌봄교실을 일찍 하교시키고 동네에 있는 일반 정형외과를 다녀왔어요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엑스레이상으로는 다행이 이상소견이 없었어요
저희 둘째는 양쪽 허벅지 부분이 아프다고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만져보시면서 아프냐고 체크하셨는데...
다행이도 엄청 심한 통증은 아니었나봐요.. 
 
만졌을때 엄청 아파하거나 만지지도 못하게 하면 고관절염을 의심해볼수 있는데,,
저희 아들은 그렇지는 않았거든요~
자기전에 다리 아프다고 마사지를 해달라고 자꾸 요청이 들어왔거든요~
마사지를 해달라고 하면 성장통일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고관절염이어도 따로 치료 방법이 없고, 약도 따로 없다고 하시네요
그냥 아프다고 하면 일반 소염진통제 먹이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처방도 일반 부루펜 시럽 처방만 받아왔어요
 
우선 다행이도 아주 심각한 단계는 아닌 것 같았어요
일주일동안 좀 지켜보다가 
많이 아프다거나 계속 통증이 지속되면 그 때 다시 내원해서
피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지금 이틀이 지났는데,
아직도 아팠다 안 아팠다 하는거 같긴해요
제발 더 심해지지 않고 이대로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