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 재밌고 따뜻하게 보았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주변 지인들이 재밌다고 하여 보게된 드라마!
정말 매 회 안운적이 없는거 같다ㅠㅠ
눈물이 안 멈쳐서 힘들었음 ㅜㅜ
근데 정말 드라마 좋았어요!

[ 폭싹 속았수다 ]는 제주어로 '무척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이래요.
처음에는 제목이 너무 생소해서,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뜻을 찾아보고, 이 드라마를 보면 제목도 잘 지은거 같다.
제주에서 태어난 주인공 애순이와 관식이의 일생을 담은 드라마로...
드라마를 보는 내내 공감이 많이 가고 엄마가 된 지금, 더 몰입하고 감정이입해서 보게 된 거 같아요..
애들 잠들면 저희 신랑이랑 둘이 매일 한 두편씩 보다 잤는데,,
저희 신랑도 보면서 계속 훌쩍훌쩍 ㅋㅋ
모든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고 또 그 캐릭터마다의 특징들이 잘 살려져 있어서 드라마가 지루할 틈이 없었던거같다.. 그러고 보면 캐릭터들마다 짠하지 않은 캐릭터가 없었네...
이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뭉클뭉클해지네...
드라마 줄거리는 구체적으로 쓰지 않을려구요~
아직 안 본 사람들을 위해... 스포가 되면 안되니깐요~
하지만 아직 안 본 사람들은 꼭 한번쯤 봤으면 하는 드라마예요!!
정말 요즘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가 많은데...
잔잔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드라마를 오랜만에 본 것 같아 마음이 다 맑아지는 기분이었네요..
'폭싹 속았수다' 작가가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라는것도 이 글을 쓰려고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네요..
동백꽃 필 무렵도 재밌게 봤었는데~
앞으로 임상춘 작가님 드라마는 꼬박꼬박 잘 챙겨 볼 것 같아요!
작가님 팬이 되었네요^^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드실 때 마음 따뜻해지는 드라마 한 편으로
조금이나마 위로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 드라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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