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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아요

수박 랩으로 포장해서 보관하지 마세요

by restart42 2025. 5. 24.

 

무더운 여름철 대표 간식으로 최고인 수박!!

하지만 한 통을 사서 한 번에 다 먹기는 힘들잖아요?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세균이 증가하여 식중독 위험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수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자른 수박

 

 

수박을 세균 없이 바르게 보관하려면!!


1. 통째로 보관할 경우

수박을 통째로 보관할 경우에는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해요. 수박 껍질을 씻으면 수분이 남아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지므로 통째로 보관할 땐 씻지 말고 보관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 (약 10~15°C)하여야 하며,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에 보관할 수 있으나, 너무 오래 두는거는 좋지 않다고 하네요. 수박을 먹기 직전에 껍질을 흐르는 물에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후 드셔야 세균이 없다고 해요.


2. 자른 후 보관할 경우

자른 수박을 랩이나 비닐로 싸서 냉장 보관하면 세균이 300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수박은 잘라서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다하고 해요. 수박을 자르기 전에는 흐르는 물에 껍질을 깨끗히 씻어야 하구요.

만약 남은 수박을 그대로 랩이나 비닐로 싸서 보관했다면, 먹기 전에 자른면을 최소 1cm 이상 잘라내고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먹을 때도 수박을 손으로 들고 먹는다면 세균이 있을 수 있으니 포크나 집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해요.

 

 

수박 주스 사진

 

수박을 더 맛있게 즐기려면!!

 

1. 차갑게 먹기 (기본이지만 중요!)

수박은 차갑게 먹어야 단맛이 극대화됩니다.

통째로 냉장고에 넣기 힘들다면, 먹기 2~3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2. 소금 살짝 뿌리기
수박 위에 소금을 아주 살짝 뿌리면, 짠맛 대비로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단, 너무 많이 뿌리면 짜요! 손가락으로 한 꼬집만 뿌려보세요.

3. 수박 얼음 / 아이스큐브로 만들기
잘라낸 수박을 깍둑썰기해서 냉동실에 얼리면 얼음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탄산수나 사이다, 소주에 넣어도 맛있고 예쁩니다.

4. 수박화채 만들기
우유 + 얼음 + 수박 + 과일 (사과, 바나나 등) 조합으로 화채를 만들어 보세요.
연유를 조금 넣으면 더 달콤한 맛이 납니다.

5. 수박 스무디 or 주스
믹서기에 수박 + 얼음 + 약간의 꿀이나 레몬즙을 넣고 갈면 시원한 스무디 완성!
민트잎을 얹으면 향긋한 느낌까지 더해져요.

6. 수박 껍질 활용 요리
흰 부분(껍질과 붉은 과육 사이)은 볶음이나 김치로도 활용 가능해요.
수박껍질 무침이나 장아찌도 별미입니다.

 

 

수박은 여름철 탈수 예방에 탁월하여 수분 보충이 되며, 비타민 A, C로 인해 피부 개선 효과로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해요. 또한 수박에 들어있는 라이코펜이 노화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어 항산화 효과가 있고, 칼륨과 시트룰린도 함유하고 있어 혈압 조절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운동 후 수분+당분+시트룰린 조합이 효과적이어서 피로 회복에 좋으며, 열량이 낮고 포만감 있어 다이어트에 적합하다고 해요. 

하지만 수박을 과다 섭취 시 GI(혈당지수)가 높아 혈당이 상승할 수 있으니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수분과 당분이 많아  속이 약한 사람은 복통/설사를 유발할 수 있느니 과식은 금물이라고 해요. 또한 칼륨과 수분이 많아 잦은 소변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장 질환자는 과다 섭취 주의해야 하며, 위산이 적은 상태에서 즉 공복에 섭취하면 속 쓰림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해요.